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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 Association of Daejeon Metropolitan City


 
작성일 : 21-06-18 21:48
[심사결과발표] 제25회 대전청소년연극제(심사평 추가)
 글쓴이 : 이아롱
조회 : 4,059  


5a2b73b44cb2cc6d023624b956214184_제25회 대전청소년연극제 수상내역.PNG



참여해주신 모든 학생여러분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25회 대전청소년연극제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상장과 트로피 수령은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대상을 수상한 유성여자고등학교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전시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됩니다. 
참여한 모든 학생들을 응원하며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25회 대전광역시청소년연극제 심사평]

 연극이란 살아있는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살아있는 말을 전하는 예술이다. 그렇기에 관객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와야만 하는 현장성이 사라진다면 아마 진정한 연극의 매력을 경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공연 중 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잠깐 긴장했다. 부모님들의 걱정으로 인해 연극제가 취소될 수도 있었으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무사히 4개 학교의 공연을 마쳤다. 연극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린 학생들이 대견하기까지 했다.

 

이번 연극제에서 다섯 명의 심사위원은 배우들 간의 앙상블, 주제의 전달력, 공연의 창의성, 완성도, 창작 여부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세부적으로는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는가?, 주어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공간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가?, 역할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하고 있는가?, 대사를 말이 되게 하는가? 등을 고려했다. 희곡에 있어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선택했는지, 본 연극제가 전국청소년연극제를 본선으로 한 예선의 성격을 띠고 있기에 추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그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 사안 중 하나였다.

 

4개의 작품을 심사하고 등수를 매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세부적인 평가를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했다. 모든 출전학교의 학생들이 열정과 끼로 똘똘 뭉쳐 자기만의 색깔들로 무대를 물들였다. 올해 출전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수준이 향상되었고, 출연진들의 연기력도 우수했다. 고등학생의 감성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정서적으로 감동을 줬다. 충분한 연습량, 메시지, 연기의 평준화, 최상의 앙상블을 보여준 작품도 있었다 연습장면마다 고민한 흔적들이 보였고, 그것들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정확한 대사전달과 배우들 간의 전체적인 앙상블을 만들어 냈다. 반면 연습량의 부족, 거친 연기, 대사전달 미흡, 의미 없는 퍼포먼스, 연극적 표현은 부족해도 경연에 나오는 것, 자체를 높이 평가하는 작품들이 있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명의 심사위원은 진지한 논의를 통해 대상부터 연기상까지 큰 이견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지도 선생님들과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를 드린다. 대상을 받은 학교는 대상을 받을 만했고, 연기상을 받은 학생은 연기상을 받을 만했다. 모두에게 상을 주면 좋겠지만 세상은, 평가는 때로는 냉혹하다. 연기상을 못 받았다고, 대상을 못 받았다고 낙담하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만 있지 않다. 다음을 기약하고 더 열심히 정진해서 내년 제26회 청소년연극제에서 빛나는 영광의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시우

정우순

유나영

정선호

                                                                                           2021. 06. 21. 심사위원장 : 정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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